세계 스카우트들의 축제…새만금 잼버리 막 올랐다
[앵커]
전 세계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4만 3천여 명이 참가하는 새만금 잼버리의 막이 올랐습니다.
내일(2일) 개영식에 더불어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되는데요.
참가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게 관건입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막이 올랐습니다.
전 세계 158개 나라에서 모인 청소년 4만 3천여 명이 전북 부안군 새만금 부지에 입영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잼버리는 '너의 꿈을 펼쳐라'라는 기조 아래 약 8.84㎢의 너른 공간에서 열이틀 동안 야영 축제를 진행합니다.
개영식에는 본격적인 행사의 신호탄으로 오케스트라단과 생존 전문가 베어 그릴스의 스페셜 퍼포먼스 등이 있을 예정입니다.
불피우기나 뗏목 만들기와 같은 생존 프로그램, 또 한국 민속놀이와 한옥 마을 체험 등 각종 영내 외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오는 6일 문화 교류의 날에 열리는 K팝 콘서트는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아닌 일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참가자들의 안전은 이번 행사의 성패를 가를 중요 항목입니다.
대회 직전까지 폭우로 일부 공사가 중단됐는가 하면, 대회 기간 예고된 폭염도 문젭니다.
이미 첫날부터 해외 참가자들이 고열이나 탈수 등으로 쓰러지는 등 온열질환자가 여럿 발생했습니다.
조직위원회 및 관계 기관들은 영내에 24시간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176명의 의료 인력을 상주시키는 등 신속하게 대비해 안전한 잼버리를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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