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화군을 아시나요? 독특한 소재 뮤지컬 흥행 / YTN

YTN news 2023-07-29

Views 4

조선 시대 소방관인 멸화군을 아시나요?

여성 서사가 돋보이는 '베르나르다 알바'와 '라흐 헤스트' 등 요즘 독특한 소재의 뮤지컬이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는데요.

신웅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조선 세조 13년 한양 도성에 대규모 방화 사건이 벌어집니다.

이후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멸화군'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백성들에게 헌신하는 그 시대 소방관 '멸화군'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2021년 초연의 흥행에 힘입어 이번에는 새로운 노래를 9곡 추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규모를 키웠습니다.

[우진하 / '멸화군' 연출 : 실제로 어떤 식으로 멸화군이 불을 껐을지 많이 상상을 하고 자료도 찾아보고 그것들을 더 많은 배우들 인원 보충해서 안무적으로도 많이 보완을 했고요.]

두 번째 남편이 사망한 뒤 8년 상을 치른다며 집안의 문을 걸어 잠근 베르나르다 알바.

본인이 겪었던 폭력과 억압된 삶을 다섯 명의 딸에게도 강요하지만, 자유를 향한 갈망은 억누를 수 없습니다.

출연진 10명이 모두 여성으로 무겁고 음침한 무대와 대비되는 강렬한 플라멩코 춤과 노래가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변유정 / '베르나르다 알바' 연출 : 약자들이 억압받고 강요받고 하는 것들이 있잖아요. 이것을 우리가 자유의지로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에 대한 우리의 희망, 갈망, 욕망으로 표출될 수 있는 그런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책 읽기를 좋아하던 여대생 변동림은 천재 시인 이상과 사랑에 빠져 결혼합니다.

하지만 넉 달 만에 사별하고 훗날 추상화의 대가 김환기와 재혼하면서 김향안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합니다.

이번에는 누구의 아내가 아닌 수필가이자 화가인 실존 예술가의 인생 이야기가 감동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촬영 : 이동형, 김종완






YTN 신웅진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3073005241034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