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소식,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그리고 김민하 시사 평론가 두 분과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현안질의.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사업 노선 변경을 둘러싼 의혹 어느 정도 해소가 될지 지켜봤었는데 결국 여야 간의 공방은 더 가열됐습니다마는 의혹이 그렇게 많이 해소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성철]
핵심 의혹은 해소가 안 됐죠. 누가, 왜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그곳으로 노선을 바꾸라고 그랬느냐. 그거에 대해서는 아직도 명확하게 해명을 못한 것 같아요. 처음에 국토부의 해명은 양평군에서 먼저 제안이 왔다 그랬는데 나중에 자료를 보니까 국토부에서 먼저 이거 검토해 보라고 했다가 그것도 아니에요.
민간업체에서 컨설팅 회사에서 이쪽이 좋겠다고 결정을 해 와서 우리 결정한 거예요라고 했어요. 왜 바꾸라고 했냐고 했더니 우리 경제성 검토하고 교통량을 검토해 보니까 그쪽이 훨씬 나은 것 같아요라고 했는데 경제성 검토도 안 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뭐가 말이 앞뒤가 안 맞아요. 그래서 명확하게 왜 바꿨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혹이 산적해 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어제 원희룡 장관 같은 경우는 자료 있는지 몰랐습니다라는 것과 규정상 안 되는 것, 되는 것. 이런 것도 잘 모르시는 듯한 모습을 보였어요.
그러니까 원희룡 장관도 본인이 자발적으로 아니면 본인의 판단에 의해서 이것을 백지화시키겠다라고 한 것도 믿기가 어려울 정도로 어제는 상당히 원희룡 장관이 헤매는 모습을 보여서 의혹이 별로 해소된 것 같지 않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의문점이 해소되기는커녕 점점 누적되고 있다. 대안 노선 제시 변경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한데 그 부분도 충분히 설명이 안 됐고 말씀하신 대로 자료를 공개했는데 일부는 또 빠진 채로 처음에 공개되기도 해서 여러 가지로 준비 과정도 철저하지 못했던 것 같고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민하]
마찬가지 생각인데요. 지금 쭉 말씀해 주셨듯이 국토부와 원희룡 장관의 설명대로라면 의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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