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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독감"...감염내과 전문의도 처음 겪는 현상 [Y녹취록] / YTN

YTN news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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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독감. 지난 가을에 시작된 독감 유행이 아직도 안 끝났다고 해요. 어떤 상황입니까?

[이재갑]
코로나19의 일종의 풍선효과라고 볼 수 있는데요. 코로나19 3년 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도 열심히 쓰고 여러 사회적 거리두기라든지 또 사람 간 모임이 없다 보니까 3년 동안 독감이 유행을 안 했습니다.

그러니까 3년 동안 안 걸리다 보니까 집단 내, 우리나라 전체의 사람들 중에서 독감에 걸릴 수 있는 사람 수가 많이 늘어나게 된 상황이 되다 보니까 그러니까 유행 상황 자체가 예전과는 전혀 다른, 그러니까 정말 저희도 지금 거의 처음 경험하는 거거든요, 제가 감염내과 의사가 되고 나서. 그래서 작년 겨울부터 올해 여름까지 유행한 상황인데요.

약간 걸리는 바이러스종류는 바뀌고있습니다. 지금은 H3N2가 유행이기는 한데 B형이라든지 A형까지 같이 유행을 하면서 유행이 살짝 올라갔다 떨어졌다 올라갔다 떨어졌다 하면서 여름까지 지속되는 상황이고요. 일종의 코로나19의 풍선효과가 지금 본격적으로 나타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는) 지금 늘어나는 수준이 어느 정도라고 봐야 되는 거예요?

[이재갑]
지난번 봄에 조금 유행이 커졌을 때 하루 확진자가 3만 명이 안 되는 수준 정도까지 유행을 했었는데 이번 주에 만약에 지금 수준 정도로 발생을 하게 되면 하루 확진자가 평균적으로 한 4만 명에서 5만 명 수준까지 올라가게 되거든요.

이 수준이면 지난 겨울 유행하고 거의 유사한 수준 정도까지 올라가는 상황이 돼서 최근에 유행했었던 올해 유행했던 유행 중에서도 가장 큰 유행이 될 수도 있겠다고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대담 발췌 :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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