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콜롬비아전 출격…16강 위한 첫 단추
[앵커]
우리 여자축구 대표팀이 내일(25일) 콜롬비아와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팀인데요.
그간 고강도 훈련을 통해 다져온 체력과 몸싸움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콜롬비아와 결전을 앞두고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는 여자축구 대표팀.
응원 메시지 가득한 훈련장에서 우렁찬 기합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더 집중하면서 우리 훈련하자 파이팅!"
대표팀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진행하며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끝까지 해야 돼 끝까지. 파이팅 조금만 더. 밀어내 밀어내. 같이!"
우리와 맞붙을 상대 콜롬비아의 FIFA 랭킹은 25위.
17위인 우리보다 낮지만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 결승까지 오른 남미 전통 강호인 만큼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18세 신예 공격수 카이세도와 골게터 라미레스 등이 경계 대상입니다.
이들을 앞세워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콜롬비아는 특히, 격한 몸싸움을 즐기는 팀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주 콜롬비아는 아일랜드와 평가전을 치렀는데 콜롬비아의 거친 태클에 아일랜드 측은 20여 분 만에 경기를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콜롬비아의 전력 분석은 이미 완료된 상태.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콜린벨표' 고강도 훈련을 소화한 대표팀은 맞불을 놓기위한 체력과 몸싸움에 자신감이 붙어 있습니다.
"콜린 벨 감독님 같은 경우는 트렌지션(빠른 공수전환)도 중요하고 몸싸움도 되게 강하게 해야된다고 말씀하세요. 왜냐면 해외에선 그렇게 하니깐…."
우리 대표팀이 콜롬비아를 잡고 승점 3점 확보해 16강 진출을 향한 순항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
[email protected])
#여자대표팀 #콜린벨 #콜롬비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