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전국 곳곳 장맛비…광주·전남 최대 120㎜
[앵커]
호남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120mm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기자]
네, 지금은 비가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오전에 광주를 포함한 호남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전남과 제주, 경남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광주 장록교와 정읍 초강리 지점에는 홍수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한때 6m까지 올랐던 하천 수위는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전남 무안 373mm, 목포 300mm, 광주 광산 220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장마전선이 내륙에 정체하면서 내일까지 많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광주와 전남에는 최대 120mm, 전북과 경남, 제주에 10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경기와 강원, 충청에도 최대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6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 추가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모레부터는 장맛비 대신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통계적으로 장마는 7월 24일~26일쯤 끝났기 때문에 올해 장마 종료 시점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기상청은 북상 중인 5호 태풍 '독수리'의 세력과 이동 경로에 따라 정체전선 위치가 바뀔 수 있다면서, 장마 종료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하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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