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셀카 때문에…민폐 관중 난입에 20여명 '와르르'
[앵커]
세계 최고의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경기에서 관중 한 명 때문에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미국의 한 네일숍에 들이닥친 강도는 곧바로 뻘쭘하게 퇴장했는데요.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
[기자]
자전거 선수들이 마을 어귀 도로를 따라 질주합니다.
선두를 뒤따라가던 선수들, 갑자기 균형을 잃고 도미노처럼 쓰러지고 맙니다.
한 관중이 선수들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으려고 팔을 내밀었다가 선수와 부딪힌 겁니다.
균형을 잃은 선수가 넘어지면서 바짝 붙어 뒤따라오던 다른 선수 20여명도 연쇄 추돌하며 넘어졌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선수는 없다고 하는데요.
지난 2021년 경기에서도 한 관중이 TV에 나오고 싶다며 팻말을 들고 경기장에 난입해 선수 50여명이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담소가 오고 가는 한적한 미국의 한 네일숍.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온 남성, 사람들을 향해 총이 들어있는 듯한 가방을 겨누며 금품을 내놓으라고 협박합니다.
"모두 엎드려! 가진 돈 다 내놔!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서 내놓으라고!"
그런데, 가게 사장은 물론 손님들까지 시큰둥하기만 하죠.
심지어 한 여성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태연히 밖으로 나가버리기까지 하는데요.
아무리 위협해도 들은 체 만 체하는 손님들, 결국 강도도 체념하듯 가게를 떠납니다.
다행히 아무런 피해도 없었지만, 애틀랜타 경찰은 보상금을 걸고 용의자 수배에 나섰습니다.
경찰들이 미국 텍사스주 루이빌의 주택가에 출동했습니다.
검은 애완 돼지 한 마리가 집을 탈출해 마을 곳곳을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은 겁니다.
잡힐락 말락 경찰들은 물론 주민들의 애간장을 태우며 요리조리 잘도 도망가죠.
돼지를 잡다가 어이쿠, 콰당하고 넘어진 주민도 있을 정도인데요.
결국 6명의 경찰관과 도구가 동원된 끝에 무사히 검거돼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고가도로에서 수많은 물줄기가 쏟아져 내립니다.
마치 거대한 인공 폭포를 보는 것 같죠.
중국 쓰촨성에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면서 다리에 물이 넘쳐 흐른 겁니다.
연일 이어진 폭우에 쓰촨성에서만 4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단 하루 동안 3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현장포착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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