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추모 행렬…"진상규명·교권 확립"
온라인상에서 자발적으로 추진된 집회
전교조도 교사 추모집회…"교육권 보장해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추모 물결이 주말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료 교사들은 오늘 서울 보신각에 모여 철저한 진상규명과 교권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추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젊은 교사의 죽음을 애도는 동료 교사들이 주최한 건데요.
특정 교사 단체나 노동조합이 주도한 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발적으로 추진된 모임입니다.
추도식을 찾은 사람들은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과 함께 땅에 떨어진 교권을 회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배경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인이 생전에 학부모 민원으로 힘들어했다는 동료 교사의 증언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앞서 오후 1시에는 청계천 앞에서는 수백 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주최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숨진 교사가 근무했던 초등학교 앞에도 이른 아침부터 교사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문객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지정은 / 경남 김해 초등학교 교사 : 굉장히 좀 무거운 마음으로 집에서 나왔는데요. 이게 그 선생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너무 공감 가는 부분도 많고….]
교사들 사이에선 진상규명 요구와 함께 오는 9월 '하루 휴업'에 나서자는 의견이 나오는 등 추모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차유정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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