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된 SUV…하반기 신차 절반 이상 차지
[앵커]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생활에서 여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SUV 차량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제 상반기 팔린 승용차 신차의 절반 이상이 SUV였는데요.
그러자 자동차 회사들이 하반기 내놓을 신차의 절반 이상을 SUV로 채울 계획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상반기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91만5,102대.
이 중 승용차가 78만여 대인데, 절반 이상은 SUV였습니다.
상반기 판매 상위 10개 모델 중에서도 SUV가 6개를 차지했습니다.
전반적인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사회 전반에 캠핑이나 레저 등 여가 활동을 즐기는 분위기가 확산하며. SUV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자동차업계가 하반기 내놓을 신차들도 SUV가 중심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먼저 현대차는 주력 중형 SUV 모델의 5세대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실내 공간감과 개방감에 집중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의 준대형 SUV 개량 모델과 새 모델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기아는 최근 기존 준중형 SUV의 연식 변경 모델 판매를 시작했고, 다음 달 중형 SUV의 개량 모델을 선보입니다.
KG모빌리티는 주력 SUV 제품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한국GM도 소형 SUV 출시로 하반기 SUV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자동차회사들이 이렇게 SUV로 주력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좀 더 비싼 가격에 수익성이 높다는 점도 한몫합니다.
"회사들의 실적이란 측면에서도 좋고 수익성이란 면에서도 SUV 비중이 올라가는 게 좋죠."
SUV가 승용차의 대세로 굳어지면서, 자동차업체들도 SUV 모델의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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