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북핵대표 "한미일 北비핵화 협력 강화…불법 자금줄 차단"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오늘(20일) 일본에서 열린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 협의 모두 발언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경제, 안보 등 핵심 과업에 성과를 내는 데 실패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해외 북한 노동자 송환과 악성 사이버 활동 근절을, 북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우선순위로 꼽았습니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의 대면 협의는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이후 약 석 달만으로, 성김 미국 대북 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했습니다.

김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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