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폭우로 실종된 주민을 수색하던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해병대는 민간인 수색을 중단하고 대원을 찾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실종된 주민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기자]
네, 대구경북취재본부입니다.
해병대원 실종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해병대원이 실종된 건 오전 9시쯤입니다.
예천군 내성천 보문교 일대를 수색하던 중이었는데요.
동료들과 함께 손을 잡고 대열을 맞춰 하천을 수색하다가 강물 바닥이 무너지면서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실종된 대원은 해병대 1사단 소속으로 어제부터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병대는 사고가 난 내성천 20여 km 구간에 인원 백여 명과 수륙양용 장갑차를 투입할 계획이었는데요.
하지만 유속이 빨라 장갑차도 투입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해병대는 민간인 수색을 중단하고 실종된 해병대원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도 내성천 상류 지역에 있는 댐과 저수지등의 방류를 중단했습니다.
민간인 실종자 수색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해병대원 사고와 별도로 실종자 수색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경북 북부 폭우로 2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는데요
14일부터 유지되던 호우 경보가 해제되면서 수색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덮친 마을은 중장비가 동원돼 본격적인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40채가 넘는 주택이 전파됐고 일부가 부서지거나 침수된 집을 합치면 240채가 넘습니다.
이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이 2천200여 명에 달합니다.
농지 2천800ha가 침수됐고, 가축 10만 마리도 폐사했습니다.
당장 비 예보는 없지만, 주말에 또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비 때문에 수색과 복구에 차질을 빚은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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