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에 속하지 않은 '미조직 노동자' 10명 중 3명은 임금 체불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노총이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40일간 전국 '미조직 노동자' 5천3백여 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근 1년 내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28.2%로 나타났습니다.
또 절반이 넘는 57.1%는 연차 휴가를 자유롭게 쓰지 못하거나 미사용 휴가에 대한 수당을 받지 못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민주노총은 5인 미만 사업체나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노동자의 노동환경이 더 열악하다며, 근로기준법 등 관련법 적용에서 제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짜 노동과 쉴 권리 차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포괄임금을 금지하고 출퇴근 기록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신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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