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서부 규슈의 후쿠오카현입니다.
폭우가 쏟아져 인도와 도로가 온통 물바다가 됐습니다.
차량들이 빗물로 가득한 도로를 위험하게 달려갑니다.
산사태로 집들이 무너지고 여러 명의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구조와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접한 오이타현은 폭우로 강물이 흘러넘쳐 도로를 뒤덮었습니다.
[일본 NTV 기자 : 이곳은 야마쿠니 강입니다. 강물이 도로로 흘러넘쳤습니다.]
연발착이 속출하는 등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으며 오이타역은 큰 혼잡을 이뤘습니다.
피해가 심각한 후쿠오카와 오이타 현에 특별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반면 중부 지방은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기온이 38도에 육박한 도쿄에서는 50여 명이 열사병 증세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우기를 맞은 인도 북부에서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홍수와 산사태로 9일 하루에만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히마찰 프라데시와 우타라칸드, 델리 주와 잠무·카슈미르 등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화면제공 : NTV, TVQ
자막뉴스 : 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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