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장맛비에 산사태 속출…"높은 곳으로 대피"
비가 짧은 시간 내에 퍼붓듯이 내렸다가 그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런 국지성 호우로 전국 곳곳에선 산사태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여서 장마가 끝날 때까지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백승주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와 함께 산사태와 장마철 낙석 사고 주의 요령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올여름, 국지성 호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올해 산사태, 예년 대비 증가한 상황인가요? 아무래도 해가 거듭할수록 비가 많이 오는 것과 관련이 있겠죠?
기록적인 폭우 외에도 산사태에 또 다른 원인은 뭐가 있을까요? 산사태에 유독 취약한 곳이 있을까요? 산지 태양광 발전 시설도 살펴봐야 한다고 하던데요. 그 이유는 뭔가요?
얼마 전엔 산사태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사고도 있었습니다. 14개월 아기가 사망했는데요. 아이의 가족들은 언덕 위 초가집 철거 영향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산 아래 바로 자리한 주택들은 주변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각별히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산사태도 전조 증상이 있지 않습니까? 영주 산사태 사고 당시, 아기 아버지는 나무 부러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던데요. 이것도 전조 증상 중 하난가요?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산사태를 의심해야 합니까?
산사태 전조 증상을 감지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단 대피를 해야할텐데…어디로 대피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까?
최근 기후 위기로 산불 피해도 큽니다.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의 경우에는 산사태 위험이 더욱 클 텐데요. 이런 곳에서는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까요?
고속도로나 국도 주변의 낙석도 걱정입니다. 얼마 전 전북 정읍에선 달리던 택시가 깔리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죠?
사고 당시, 택시 기사가 겨우 대피하면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건데요. 이렇게 도로 위에서 낙석이나 산사태가 발생하면 뒤에 오는 차량 등 2차 피해 우려도 있을 테고요.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 잠시 짬을 내 산행에 나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럴 때 산에서 사고 위험이 크지 않습니까? 실제로 지난 8일 원주 감악산에서 50대 남성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는데요. 낙석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여름철 산행에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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