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기업 '버진 갤럭틱'이 처음으로 유료 탑승객을 태우고 우주관광에 나서 상업화를 시작했습니다.
우주관광을 한동안 중단했던 블루오리진도 사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고, 달 관광 상품을 내놓은 스페이스X도 준비를 서두르고 있어, 우주관광 3파전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최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안전벨트를 양손으로 꽉 잡은 탑승객!
조종사까지 모두 6명을 태운 우주선은 항공기에 실려 날다 분리돼 엔진을 점화하고 고도 85㎞를 넘는 우주로 날았습니다.
72분의 비행 가운데 4분간 무중력 상태가 됐을 땐 승객들이 벨트를 풀고, 자유롭게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버진 갤럭틱의 첫 우주관광입니다.
[월터 빌러데이 / 버진갤럭틱 우주관광 1호 탑승객 : 고도가 정점에 다다르자마자 창밖에 지구가 기울어지는 걸 봤습니다. 우주의 검은 색과 우리 아래 보이는 지구의 색깔은 놀라웠습니다.]
버진 갤럭틱은 앞으로 지난 10여 년간 판매된 우주관광 티켓 구매자들을 순차로 우주로 데려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판매된 건 모두 8백여 장, 한 장에 3억 원에서 6억 원에 팔렸습니다.
이에 앞서 우주관광을 시작한 블루오리진의 우주관광 티켓 가격은 16억 이상입니다.
이미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0여 명을 고도 100㎞ 우주로 데려갔습니다.
지난해 9월 로켓이 무인비행 도중 추락하면서 우주관광은 한동안 중단됐는데, 조만간 재개될 전망입니다.
스페이스X는 지구를 떠나 달을 한 바퀴 도는 우주관광상품을 내놨는데, 내년 출발 예정입니다.
티켓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인 부호가 티켓을 샀고, 탑승 크루에는 한국인이 포함됐습니다.
민간이 우주개발을 이끄는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관광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버진갤럭틱과 블루오리진, 스페이스X의 3파전이 예상됩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
YTN 최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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