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새마을금고를 둘러싼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들 새마을금고를 향했다, 이런 보도도 저희가 오늘 전해드렸는데 뱅크런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까지 발생하고 있는 건가요?

[주원]
근본적인 원인은 새마을금고만 그런 게 아니고 2금융 쪽에서 부동산 PF에 대한 대출 기준이 많이 높아졌고 최근에 그쪽이 국내 금리가 높아지면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그런 능력 자체가 많이 떨어지면서 부실이 많이 됐죠. 그런 영향이 근본적인 거고요.

지금 새마을금고는 경기도 남양주의 어느 특정 새마을금고가 부실이 됐다는 그 소식. 그런데 그 금고가 알려지기로는 기존에 안전평가를 받았었는데 우수한 쪽에 들어갔었어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된 건 감사를 해보니 정기감사일 수도 있고 특별감사일 수도 있는데 감사를 해 보니 부실이 많이 드러났다. 그러면 전체 새마을금고가 전국에 1300개 정도 되는데 아무도 안심할 수 없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는 이게 해당 새마을금고의 문제로만 끝날 건가. 왜냐하면 상호금융 쪽에서 공동대출이라는 게 있습니다. 특정한 한 새마을금고만 어떤 특정 PF 사업장에 대출하는 게 아니고 여러 새마을금고가 합해서 들어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러면 이런 부실이 건전한 새마을금고로 퍼지는 게 아닌가, 이런. 그래서 새마을금고 고객분들한테 그런 불안감이 지금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새마을금고를 금융당국이 아니고 행정안전부가 관리를 해서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던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주원]
제2금융권 중의 하나가 상호금융이라는 게 있는데요. 제2금융권은 증권사도 있고 여신전문사도 있고 상호금융이 있는데 상호금융은 또 신용협동조합, 농업협동조합, 수산협동조합, 그중 또 하나가 새마을금고. 그런데 상호금융은 전부 사실 금감위 쪽 관리를 받습니다. 그런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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