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백지화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야당의 공세를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사업 중단의 책임을 야권으로 돌렸습니다.
전담팀을 꾸리고 양평 현장 방문에 나선 민주당은 단군 이래 최악의 이권 카르텔이라며 국정조사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먼저, 정부가 고속도로 사업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던졌는데, 여야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네, 긴급 당정협의회를 진행한 국민의힘과 정부는 민주당의 공세를 가짜뉴스, '악마 만들기' 선동으로 규정했습니다.
주민 의견 수렴 없이 고속도로 종점을 갑작스럽게 변경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거짓 선동에 앞장선 야당 인사들은 반드시 정치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정재 / 국민의힘 의원 (국토위 여당 간사) : 민주당은 서울 양평 고속도로를 고속도로 게이트니, 윤 대통령 처가 카르텔이니 주장하며 정치 공세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 편익을 위한 고속도로가 정치적으로 더 이상은 이용돼선 안 된다….]
반면, 전담기구 이른바 '고속도로 게이트' TF를 꾸린 민주당은 고속도로 종점 변경지로 검토됐던 양평군 강상면 일대를 방문했습니다.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단군 이래 최악의 이권 카르텔이라며 필요할 경우 국정조사까지 요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인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위 야당 간사) : 특별한 압력이 있었는지 또 어떤 과정을 거쳤길래 전혀 상식적이지도 않고 선례 없는 게이트성 의혹이 제기됐는지에 대해서 저희는 끝까지 추적할 것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여야 대치 상황도 알아보죠.
IAEA의 최종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에도 여야의 갈등은 더 심해지는 형국이죠?
[기자]
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오염수 방류 관련 보고서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내일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의 총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개별 의원들의 단식 투쟁에서 더 나아가 소속 의원들 전원이 오늘 저녁 국회에 모여 1박 2일 '오염수 방류 저지' 철야 농성에 나섭니다.
무제한 토론에서 정부 대응을 비판한 뒤 내일 아침에는 원외 지역위원장과 당직자 등이 총출동하는 오염수 투기 반대 촉구 결의대회도 열 예정입니다.
이밖에 외신... (중략)
YTN 손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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