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보고서에 여야 총력전…긴급 의원총회 진행 중

연합뉴스TV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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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보고서에 여야 총력전…긴급 의원총회 진행 중

[앵커]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지지하는 결과를 내놓은 것과 관련해 여야는 비상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국회 현장 연결합니다.

장윤희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는 말 그대로 긴급, 비상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일제히 오전 의원총회를 소집해 후속 대응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IAEA의 최종 보고서 결과를 검토하고, 오염수 관련 대응 전략과 입법과제 등 향후 대응책을 세운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민주당의 오염수 여론전을 '괴담 유포' '선전선동'으로 규정해왔는데요.

이번 IAEA 보고서 발표를 계기로 거세질 야당 공세에 대한 대응책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의총에 앞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을 수용 못한다"면서, 정부여당을 향해서는 "국민 우려를 괴담이라 비난하기 바쁘다"고 책임을 물었습니다.

민주당 의총에서는 '오염수 투기 저지 대책위'를 꾸려 일본을 항의 방문하고, 오염수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단식 투쟁 중인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긴급상무집행위원회를 소집해, 국회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앵커]

오염수 이외 정국 움직임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여의도를 벗어난 지역 행보가 많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 울산에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다가오는 정기국회와 예산정국을 앞두고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지며, 자신의 지역구에서 지지층 다지기에도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 대표는 오후에는 경북 칠곡에서 20·30세대 여성 주민들과 함께 약자 범죄 예방 현장간담회'를 가지며, '묻지마 범죄'에 대한 우려와 재발 방지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야권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늘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합니다.

이후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인데요.

이 전 대표가 지난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을 물밑 조율 중으로 알려지면서 회동 시기, 두 사람이 나눌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mail protected])

#오염수 #여야 #의원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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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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