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퍼부은 장맛비 밤새 남부 지방…시간당 60㎜ 폭우
[앵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밤새 남부지방 곳곳으로 장대비가 집중됩니다.
시간당 6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많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임하경 기자 입니다.
[기자]
수증기를 가득 품은 붉은색 비구름대가 우리나라로 다가옵니다.
빠른 속도로 접근하면서, 전국을 넓게 뒤덮었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고, 춘천과 서산에서는 시간당 60mm의 비가 관측되면서 한때 호우경보도 내려졌습니다.
세찬 장맛비는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계속됩니다.
호남과 제주도에 최대 250mm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체전선이 점차 남하하며, 30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연달아 내린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 피해가 우려됩니다.
산사태 취약지역에 사는 주민은 재난문자와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위험할 경우 마을회관이나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주말부터는 중부와 일부 내륙에서 장맛비가 잠시 잦아들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정체전선이 활성화하면서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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