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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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관심 뉴스들 진단해보는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그리고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개각 이야기부터 해야겠죠. 장관급은 오늘 통일부 장관과 권익위원장 이렇게 두 자리만 교체가 됐습니다. 그런데 통일부는 유일하게 장차관 인사가 다 교체된 부처고요.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이 최초로 외부 지명이 된 거라면서요?
[김근식]
대부분 통일부의 장관으로 외부 인사가 들어오면 차관은 통일부에서 계속 근무했던 통일부 출신 인사로 채워왔던 게 관행 같은 거였습니다. 그리고 장관이 만약에 통일부 출신으로 간다면 차관을 외부 인사로 했던 경우가 종종 있었고요. 그런데 이번에 통일부 장차관 인사는 장관, 차관 모두 외부 인사로 기용했다는 점에서 오랜만에 있었던 인사로 눈길을 끌고요. 그러나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는 오래전부터 국제정치학자로서 활동을 해 왔고 통일이나 또 외교안보,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원칙과 소신을 가진 분이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그다음에 문승현 차관 지명자는 제가 알기로는 외교부에서 오랫동안 외교 업무, 특히 북미관계를 비롯해서 한미 관계 이런 동맹 관계를 정통적으로 일을 해 왔던 분이기 때문에 외부 인사이기는 합니다마는 사실 외교부 출신 공무원으로서 통일부 차관이 됐다는 것은 썩 이상한 인사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통일부하고 외교부 사이에 인사 교류 같은 건 자주 있었거든요. 그런 맥락에서 해석해야 될 것 같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원칙과 소신을 가진 분이다, 이렇게 설명해 주셨는데요. 대북 강경파로 분류되죠. 김정은 체제 타도를 주장하는 등의 과거 대북 강경 발언들이 다시 지금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이 발언들 잠깐 듣고 오시겠습니다.
[김영호 / 통일부장관 후보자(지난 1월/유튜브 '김영호 교수의 세상 읽기') : 남북한 그리고 동북아 지역에서 본격적인 군부 경쟁으로 인해서, 북한 내부로 군사적인 압력이 강화되게 될 경우 김정은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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