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고진영, 부상 딛고 역대 최장 세계 1위 '새 역사'

연합뉴스TV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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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고진영, 부상 딛고 역대 최장 세계 1위 '새 역사'

뉴스 속 이야기를 만나보는 입니다.

고진영이 세계 여자프로골프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LPGA투어가 발표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차지면서 최장기간 동안 정상을 지킨 선수로 올라선 겁니다.

오늘의 신기록을 쓰고 있는 고진영 선수를 만나봅니다.

27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이 랭킹 포인트 8.31점을 얻으면서 또 한 번 1위를 지켰습니다.

이제 그는 통산 159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한 여자골프 선수가 됐는데요.

가장 오랜 기간, 세계 최고 타이틀을 지키는 대기록을 세운 겁니다.

고진영 선수는 2019년 4월,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요.

그 후로 총 221주 중 159주 동안 세계 정상의 자리에 있었는데요.

2006년 창설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 여기서 총 100주 이상 1위를 지킨 선수는 고진영과 오초아를 비롯해 리디아 고, 쩡야니, 박인비까지 5명이 전부입니다.

"로레나 오초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큰 영광이다. 행복한 일이지만 또 겸손해진다." 고진영 선수가 밝힌 소감입니다.

그는 이번 랭킹 1위로 여자골프의 전설,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의 총 158주 세계 1위를 넘어섰는데요.

고진영은 오초아의 캐디였던 데이비드 브루커와 함께 새 기록을 만들면서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사실, 고진영 선수는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후 부상관리와 훈련에 매진했고 그 결과, 이렇게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데요.

오초아의 158주 기록을 13년 만에 깬 고진영.

이제 그가 경기 중 치는 한 샷, 한 샷이 새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부상을 떨쳐내고 최상의 기량으로 한국을 빛내고 있는 고진영 선수.

그에게 축하와 응원을 보냅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고진영 #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세계랭킹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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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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