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반란이 극적으로 봉합된 뒤 모스크바 시내는 점차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치명적 상처를 받은 푸틴은 일단 주변을 재정비해 장악력을 다시 확보하려 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필립 브리드러브 / 전 나토연합군 사령관 : 푸틴은 주변의 다른 과두 지배 세력들과 일을 시작할 것입니다.그렇게 해서 그의 권력 기반을 재구성하려 할 것입니다.]
프리고진에 대해서는 벨라루스에 묶어두고 안전은 보장하겠지만 특수 기관의 통제를 받도록 해 더 이상 활동을 못하게 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프리고진을 제거하려 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습니다.
프리고진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고 여기에 이런 전망까지 섞이면서 벌써 부터 그럴듯한 얘기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커트 볼커 / 전 나토 주재 미국 대사 : 프리고진이 이미 어딘가에 연금돼 있는 것을 봤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얘기합니다.]
푸틴이 프리고진을 없애려 움직인다면 이는 자충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커트 볼커 / 전 나토 주재 미국 대사 : 푸틴이 쫓으면 프리고진은 이를 그가 다시 일어서서 푸틴을 없애는 데 군부가 동참하도록 하는 명분으로 선전할 것입니다.]
프리고진의 운명과 밀접하게 연결된 바그너 용병 그룹의 운명도 지금으로서는 안개 속입니다.
신뢰를 잃은 만큼 흩어지거나 국방부 등에 흡수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과 함께 해외에서 여전히 수요가 있기 때문에 새롭게 재편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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