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우주발사체 잔해 여러 개 추가 인양
北 우주 발사체, 180여 개로 흩어져 추락
軍 추가 인양 부품에 ’위성체’ 포함 여부 불투명
한미, 발사체 공동 분석…美, 다양한 요원 파견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 인양 작업을 하고 있는 군 당국이 최근 잔해 여러 개를 추가로 인양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핵심부품인 위성체가 이 안에 포함됐는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우주발사체가 추락한 지 15일 만에 2단체로 추정되는 부품을 통째로 인양한 군이 여러 개의 부품을 추가로 인양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2단체 동체 인양에 성공한 이후 추가 인양 작전에 나서 다량의 부품을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품들은 2단체와 마찬가지로 정밀 분석을 위해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로 옮겨졌습니다.
북한 우주발사체는 추락 당시 180여 개로 흩어져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추가로 발견된 부품 가운데 핵심부품인 위성체가 포함됐는지는 불투명합니다.
추락 충격으로 파손됐을 가능성이 크지만, 부품 일부라도 발견될 경우 북한의 위성 기술 수준의 단서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준 / 합참 공보실장 (지난 22일) :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잔해물 탐색작업은 현재 진행 중이고, 수거한 잔해물들에 대해서는 한미가 공동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은 북한 우주발사체 분석을 위해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 등 다양한 기관의 요원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추가 발사 시기는 대폭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가 시작된 데 이어 간과할 수 없는 엄중한 결함이라고 자아비판에 나섰던 만큼 실패 분석에 시간이 소요되고, 다음 달 정전기념일을 앞두고 열병식을 준비하는 모습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촬영기자 : 박진수
영상편집 : 임종문
그래픽 : 이은선
YTN 김문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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