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샤회족자치구의 성도 인촨시의 한 고깃집에서 소방 사이렌이 울리고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21일 저녁 일어난 액화석유가스(LPG) 폭발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노인과 고교생 등 최소 31명이 숨졌습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식당 직원들이 폭발 사고 1시간 전에 냄새로 가스 누출을 감지하고 LPG 통의 밸브 고장을 발견했습니다.
이어 요리사가 새로 밸브를 사와 교체하던 중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가스 누출을 확인한 단계에서 영업을 멈추고 손님들을 대피시켰다면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상자 치료와 사망자 가족 위로에 전력을 다하라고 '중요지시'를 내렸습니다.
또 최대한 빨리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법에 따라 책임을 추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중국 비상관리부와 위생건강위원회 등이 긴급 대응에 나섰고, 현지 당국은 고깃집 사장과 직원 등 9명의 신병을 확보하고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2월 네이멍구 탄광 붕괴로 53명이 숨지고 4월에는 베이징시 병원 화재로 29명이 사망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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