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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수원 영아살해는 '빙산의 일각'...정유정 "안 죽이면 분 안 풀려" / YTN

YTN news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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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련해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2018년에 낳았고 2019년에 낳은 아이를 낳자마자 엄마가 살해를 했고요. 오늘 구속영장 실질심사 받는데 포기했더라고요.

[이수정]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집 안에서 시신이 발견됐고 논쟁의 여지가 없이 본인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심지어 자백까지 했기 때문에 다툴 여지가 없어서 아마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모 엄마는 아이가 셋이 있더라고요.

[이수정]
그렇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3명이 더 있고요. 맨 큰아이가 12살로 지금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 경찰이 남편에 대해서도 조사를 할 텐데 남편은 일단 낙태했다는 아내의 말을 믿었다고 얘기를 했고요. 그런데 5년 가까이 시신을 냉장고 냉동실에 넣어놨잖아요. 그리고 이사하는 과정에 그걸 옮기기도 했을 텐데 어떻게 몰랐을까, 이 부분에 대한 의문이 큰 것 같아요.

[이수정]
모르기는 어려운 상황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그런데 이 집에는 아이들이 셋이나 있다 보니까 아마 엄마, 아빠가 모두 처벌을 받게 되면 저 아이들조차 아마 부모가 키우기는 어렵게 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는 어떻게 해서든 아이들 셋을 보호를, 그러니까 양육할 사람으로 지금 모든 잘못은 엄마가 다 책임을 지는 방식으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범죄심리학과 교수님이시니까, 아이 셋이 있고요. 넷째, 다섯째 아이를 낳자마자 살해를 했어요. 어떤 심리였을까요?

[이수정]
그런데 이 사건은 조금 더 조사가 저는 개인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게 일단 과거에 서래마을에서 아이들이 위에 있는데 프랑스 부부가 영아를 2명 살해한 사건이 있었거든요.


2006년인가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수정]
그렇습니다. 그 사건이랑 굉장히 흡사한 가족 구조인데 그 사건은 프랑스에서 결국은 범죄인 인도 소송으로 프랑스에서 재판을 받는데 당시에 그 엄마의 변호사가 임신 거부증, 예컨대 정신질환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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