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와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를 잇는 교량이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러시아 측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교량 도로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주 주지사 대행은 "우크라이나 정권이 민간 시설에 야만적인 공격을 가했다"면서 "이번 공격에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미사일 '스톰 섀도'가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림공화국의 친 러시아 정부 수장은 "간밤에 교량이 공격당했지만 사상자는 없다"면서 "현재 폭발물 전문가들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톰 섀도는 장거리 순항미사일로 사거리는 250km 이상입니다.






YTN 황보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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