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아 살해' 친모 영장...경기 화성에서도 '영아 유기' 20대 입건 / YTN

YTN news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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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친모 30대 고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경기 화성시에서도 아기를 버린 혐의로 20대 여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수사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네, 경기남부경찰청입니다.


고 씨에 대한 경찰 수사, 어디까지 진행됐습니까?

[기자]
네, 경찰이 영아 살해와 시신 유기 혐의로 친모 고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고 씨는 지난 2018년 11월엔 여아를, 또 이듬해 11월에는 남아를 각각 출산 하루 만에 살해하고 시신은 자택 냉장고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고 씨 자택 냉장고 냉동칸에서 영아 시신 2구를 발견하고 고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고 씨는 남편인 40대 이 모 씨와 함께 만 12살 딸, 10살 아들, 8살 딸 등 자녀 3명을 키워 왔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2018년 낳은 여아가 넷째인 건데요,

생활고 때문에 자택에서 아기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이듬해 다섯째도 같은 이유로 출산한 병원 인근 길가에서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콜 센터에서 근무하는 고 씨 부부는 경제적으로 넉넉한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고 씨는 남편에게는 태아를 낙태했다고 속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는데, 남편 역시 아내의 말을 그대로 믿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이 사실인지, 남편도 범행을 공모한 건 아닌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또, 경기 화성시에서도 영아 유기 사례가 발견됐다고요?

[기자]
네, 경기 화성시에서도 아기를 낳은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사례가 파악됐는데요,

경찰은 이와 관련해 20대 여성 A 씨를 영아를 유기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재작년 12월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8일 만에 버린 혐의를 받습니다.

미혼인 A 씨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글을 올려 "나이가 어려 아이를 키우기 어렵다"며 키워줄 사람을 구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연결된 성인 3명을 서울 성북구에 있는 카페에서 직접 만나 아기를 넘겨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아이의 생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는 가운데, A 씨... (중략)

YTN 김태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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