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내 두번 더 금리인상 시사..."갈 길 멀다" / YTN

YTN news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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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향후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 하원 보고에서 인플레이션이 누그러지긴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두 번 정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보고에서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인플레이션은 작년 중반 이후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고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멉니다.]

그는 작년 초부터 지금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5%포인트 올린 게 수요 측면에서 영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긴축 정책의 완전한 영향이 실현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동결한 지난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결과를 설명하면서 "거의 모든 FOMC 위원은 올해 말까지 금리를 어느 정도 더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FOMC 위원 대다수가 올해 금리를 두 차례 더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제가 예상대로 돌아간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보는 게 꽤 정확한 추측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긴축의 속도는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경제 전망을 요약해 내린 결론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지만 적당한 속도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올해 개인 소비가 늘었지만, 금리 인상으로 주택시장 활동이 둔화했고 기업의 고정 투자에도 부담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여전히 노동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서고 있지만 노동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국가들의 탈달러화 위협에 대한 질문에 대해 파월 의장은 미국에 민주적 제도와 법치가 유지되는 한 미국 달러가 세계 기축 통화로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 뒤 뉴욕 증시는 테슬라와 AMD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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