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유치로 지방소멸 극복...지방정부·대학·기업 손잡는다 / YTN

YTN news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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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어느덧 현실로 다가온 시급한 문제인데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대학은 해외 유학생 유치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유학을 마치면 돌려보내는 게 아니라 잘 교육한 유학생을 국내에 정착시켜 지방소멸 문제까지 해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의실에 모인 학생들이 서투르지만 또박또박, 한국어로 이야기합니다.

겉보기는 우리와 비슷하지만, 몽골에서 온 유학생들입니다.

대부분 학업을 마치면 이 지역에 정착해 살겠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첸드수렝 / 몽골 유학생 : 공부를 마치면 한국에서 일하고 싶어요. 한국사람들이 부지런하잖아요, 그 사회적인 거에 적응할 수 있을 거 같아서 나도 부지런하게 자리 잡고 잘 살 수 있을 거 같아요.]

인구 감소에 직격탄을 맞은 지자체와 지방대학들은 유학생 유치에서 돌파구를 찾습니다.

예전처럼 유학을 마치고 돌아가는 게 아니라 지역 기업에 취직해 정착시키는 게 핵심입니다.

경북 구미시는 지역 대학과 함께 동남아 등 17개 나라 차관급 고위 공무원을 초청해 이런 정책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김동제 / 경운대학교 총장 : 아세안 권의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경상북도를 통해서, 그리고 경운대에서 좋은 환경의 교육 시스템을 거쳐 경상북도에, 수도권에 배치하는 역할을 한다면 학령인구 감소에도 큰 역할을….]

교육 분야 협력으로 더 많은 인재가 들어오면 대학과 기업, 지방행정이 함께 이들의 정착을 지원한다는 복안도 나왔습니다.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산업기술 인력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서 앞으로 훌륭한 인재들이 외국에서 많이 와서 우리 산업 발전과 지역 발전에 큰 협력과 도움이 될 것으로….]

교육 협력과 해외 인재 유입으로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지역 기업 인력난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지자체와 대학의 시도가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YTN 김근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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