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 60여 명이 김기현 대표의 제안 하루 만에 '불체포특권 포기'를 서약했습니다.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67명은 어제 의원총회에서, '본인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것을 국민 여러분께 서약합니다'라고 적힌 서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김 대표가 정치쇄신 3대 과제를 제안했는데, 이는 '한다, 안 한다'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실천하느냐는 방법을 만들어가야 할 문제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인 입장이 다른 분은 굳이 무리하게 동참시킬 생각은 없고, 민주당에 공식적으로 동참을 요구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 그런 입장이 공개적으로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김 대표는 그제(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과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제도 도입, 불체포특권 포기 등 정치쇄신 3대 과제 공동 서약을 제안했습니다.





YTN 이종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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