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우려로 국내 천일염이 품귀 현상을 빚자 정부가 시중 공급물량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은 오늘(21일) 천일염 생산과 유통, 가공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송 차관은 "천일염 가격 급등과 품귀 현상으로 국민이 불편을 겪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적정 가격으로 손쉽게 천일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출하 시점을 당기는 등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가격 안정이 필요할 경우 정부가 일정 물량을 수매한 뒤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달 들어 천일염 생산량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10만 톤에 이르는 햇소금도 다음 달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어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YTN 양일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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