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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기지 전자파 영향 미미"...6년 만에 정상화 본격 착수 / YTN

YTN news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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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건설 필수’ 환경영향평가 6년 만에 완료
부지 개발 설계 중…내년에 본격 공사 나설 듯
’사드 배치 반대’ 단체 측 반발 여전


성주 사드기지 환경영향평가에서 전자파 측정값이 인체 등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결론 났습니다.

6년 만에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되면서 인프라 건설 등 기지 정상화 작업은 속도가 날 전망입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7년 경북 성주에 배치된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제대로 된 막사조차 없이 '임시 배치' 상태를 유지해 왔습니다.

정부는 6년 만에 기지 내 인프라 건설에 필수인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했습니다.

환경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성주기지 전자파 측정값은 1㎡(제곱미터)에 0.018870W.

인체 보호 기준인 10W/㎡의 0.189% 수준으로 측정됐습니다.

정부는 제3의 기관인 한국전파진흥협회 실측 자료를 전문기관과 전문가가 종합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지 정상화 작업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지난해 9월 물자와 장비 조달을 위한 상시적인 지상 접근권 확보가 완료된 데 이어,

지난 2017년 1차 부지 공여 이후 지연됐던 40만 ㎡에 대한 2차 부지 공여도 마무리됐습니다.

이번에 환경영향평가가 결론 나면서 현재 설계 중인 부지 개발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부대가 정상화되면서 업그레이드 계획에도 가속도가 붙을 거로 보이고요. 사드 체계가 정상화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탄도탄 방어 체계 능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거죠.]

사드 배치 반대단체들의 반발이 여전하지만,

정부는 성주기지 주변 주민들을 위해 24개 주민지원사업안을 지난 4월 마련했고, 내년에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법령 개정과 예산 편성 등의 조치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그래픽 : 이지희




YTN 임성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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