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시민사회단체 코리아협의회와 베를린 일본여성모임은 유엔이 제정한 '분쟁 중 성폭력 철폐의 날'을 맞아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폭력에는 시효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리아협의회 등은 성범죄에는 시효가 없고 아무도 그 고통에 종지선을 그을 수 없다면서, 전쟁범죄와 피해자의 용기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분쟁 중 성폭력 철폐의 날'은 지난 2008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분쟁 시 성폭력이 전쟁범죄를 구성한다는 사실을 강조한 여성, 평화, 안보에 관한 결의안 채택을 기념해 2015년 제정됐습니다.
이번 시위에는 소녀상을 관할하는 미테구의회 녹색당과 사회민주당 의원들과 우크라이나,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여성단체 소속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YTN 이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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