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기현, 교섭단체 대표연설…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국회에서 첫 교섭단체 연설을 가졌습니다.
김 대표는 전날 이재명 대표가 주장한 윤정부 실정론을 적극 반박한 데 이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등 개혁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격적인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둘러싼 여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종혁 국민의힘 일산동구 당협위원장,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김기현 대표가 오늘 오전 10시 국회에서 교섭단체 연설을 가졌습니다. 먼저 짧게 김 대표 연설, 평가해주신다면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만,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서에 동참해달라고 하면서 어제 이재명 대표 연설을 비판한 대목이 눈에 띄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 대표는 정치쇄신 3대 과제를 제시하면서 의원들의 불체포특권 서약서 서명과 함께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김남국 의원 사태를 고리로 한 의원들의 무노동 무임금 제도 도입을 제안하고 나섰는데요. 필요성은 어떻게 판단하세요?
이재명 대표가 어제 교섭단체 연설에서 내놓은 전격적인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 여진이 거셉니다. 이 대표의 이번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원고에는 없었지만 사전 당내 논의는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청래 의원은 반대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 대표가 원고에도 없던 '불체포특권' 포기를 전격적으로 단행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에 일단 당내 친명계와 비명계 모두 "잘한 결정"이라며 오랜만에 하나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이번 결단으로 당내에서 논란이 일었던 이 대표의 거취 문제도 한동안 잠잠해질까요?
김기현 대표, 당과 국민의 퇴진 여론을 무마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만시지탄'이라는 입장입니다. 거기에 "최소한의 사과는 있었어야 한다"는 이야기부터 "불체포특권 포기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는데요. 이런 국민의힘 측 주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들이 주장한 불체포특권 포기 법안, 입법 필요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전격적인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면서, 이제 시선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다시 이뤄질지에 모이고 있는데요. 검찰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까요?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백현동, 정자동 수사 등이 영장 청구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점을 계산해 '불체포특권' 선언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하더라고요?
한동훈 장관은 이번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과 관련해 "기존보다 좋은 이야기"라면서도 "다만 그걸 어떻게 실천할지는 잘 모르겠다"는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기도 했거든요. 이를 두고 야당 일각에서는 국무위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와요?
윤 대통령의 '공정 수능' 강조에 결국 당정이 시험의 난이도 조정을 위해서 내는 이른바 '킬러문항'을 수능에서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신 당정은 변별력을 위해 "출제기법을 고도화하고 출제진이 성실한 노력을 경주하도록 모든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킬러문항'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있었을 것 같긴 한데요. 이번 당정 발표,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킬러문항이 없어지면 사교육 완화에 도움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이주호 장관, 수능 난이도 논란에 대해 교육부 수장인 자신의 책임이라며 국민께 사과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일찍이 수능 킬러문항 문제 등을 지적했는데, 교육부가 관성적으로 대응하며 근본적 해법 못 내놓았고, 발언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물수능' 논란을 야기 시켰다며 사과한 건데요. 이 장관의 사과는 어떻게 보셨어요? 야권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발언 논란마다 관계부처에서 사과하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와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