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화상중계 : 이기철 학교폭력 소송 피해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렵지만 어머님의 심경 여쭈어보겠습니다. 어머님 나와계시죠?
[이기철]
네.
밤새 한숨도 못 주무셨을 것 같습니다. 지금 어머니 뒤로 창문에 따님이랑 같이 찍은 사진도 보이는 것 같고 아직 어머니 마음속에는 따님과 함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어려운 연결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어제 징계 결과 여쭤보겠습니다. 정직 1년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앞서 어머니께서는 영구제명을 요청하셨었는데요. 정직 1년의 징계는 혹시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십니까?
[이기철]
받아들일 수도 없고 받아들여서도 안 되고, 제 심정은 지금 참담합니다.
앞서 변협 조사위는 정직 6개월 이상의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 이런 의견을 냈었어요. 그보다는 조금 더 무거운 정직 1년의 징계입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요청하셨던 영구제명보다는 낮고, 앞서 받아들일 수도 없고 받아들여서도 안 된다고 하셨는데 실망감이 이루 말할 수 없으시겠어요?
[이기철]
네. 지금까지 사건이 막 터졌을 때 변협에서는 방송에 나와서 중징계를 할 거라고 계속 얘기를 했고요. 그렇다고 그러면 저는 변호사법이 안 돼서 영구제명이 안 된다, 그런 말 들었지만 그렇다고 그러면 5년 제명이라도 할 거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렇게 나올 거라고 얘기들도 했고요.
그런데 조사위원회에서 6개월을 얘기를 하는 그 보도를 보고 너무 기가 막혀서 어제 제가 회의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달려갔던 거고요. 거기서 제가 겪은 것도 너무너무 참담해서 지금 제가 추스르기가 너무 힘이 든 상황입니다.
지금 마음을 아직 추스르기도 어려워 보이시는데 어떻게 여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 징계위가 열리는 현장에 직접 가셨었고요. 저희가 화면 준비했습니다. 잠시 보겠습니다. 저렇게 문 앞에 따님의 영장을 품에 안고 앉아서 지키셨어요. 현장 모습 보니까 제지를 당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때 심경 어떠셨습니까?
[이기철]
회의 시간이 3시부터 시작인데 3시에 징계위원들이 들어오지도 않았고요. 30분이나 지나서 직원분이 오셔서 징계... (중략)
YTN 김대겸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620090025585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