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35도'…26년 만 6월 중순 최고 폭염 예보

연합뉴스TV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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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35도'…26년 만 6월 중순 최고 폭염 예보

[앵커]

6월인데도 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한풀 꺾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6월인데 더위의 기세가 한여름 못지않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때 이른 폭염이 정점을 찍겠습니다.

구름을 흩어놓는 고기압 영향권에서 뙤약볕이 쏟아지는 가운데 서쪽 지방은 산맥효과까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추가로 열을 품어 서쪽 내륙을 더 뜨겁게 달구는 것입니다.

서울과 대전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갑니다.

올 들어 최고 기온은 물론이고, 서울은 6월 중순 기준으로 지난 1997년 이후 26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습도는 높지 않지만 햇볕이 강해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지수도 매우 높겠습니다. 바깥 활동하신다면 더위와 강한 햇볕을 피해 그늘에 머무시기 바랍니다."

폭염은 내일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내일 남부지방부터 시작하는 비는 모레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다만 이번 비는 정체전선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장마 시작으로 선언되지는 않겠습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은 예년보다 다소 늦은 다음 주 26일쯤부터 북상할 가능성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평년의 장마는 제주는 6월 19일, 내륙은 23~25일 무렵에 시작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mail protected])

#폭염 #더윗병 #장마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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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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