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의혹' 황보승희, 의원들에 "거취 고민"…탈당설도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거취를 고민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어제(18일) 기자들과 만나 "황보 의원이 의원 단체 채팅방에서 '주말 동안 거취를 고민하겠다'고 언급했다"고 말했습니다.

황보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최근 내연남의 관용차 사적 이용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됐습니다.

이 때문에 당 일각에서는 황보 의원의 자진 탈당이나 차기 총선 불출마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신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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