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노동자'에게 복지 혜택...노동복지기금 본격 추진 / YTN

YTN news 202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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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등 복지에 쓰일 울산 동구 '노동복지기금' 조례가 의회를 통과하면서 본격 추진됩니다.

두 번 만에 의회 문턱을 넘으면서 원래 계획보다 기금 규모가 줄었지만 노동 환경 개선 등 노동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동구의회 제213회 정례회.

노동복지기금 설치와 운영 조례안 심의가 한창입니다.

의원들의 주문이 이어지고 기대와 우려 속에 조례안이 통과됩니다.

[박경옥 / 울산 동구의회 의장 : 투표 결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노동복지기금은 조선소 노동 환경을 바꾸고 긴급 생활 안정 지원금, 주택 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에 사용됩니다.

국내 조선 업계는 호황을 맞았지만 일할 사람이 없어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

특히 대형조선소가 자리 잡은 울산 동구에는 노동자들을 불러모을 마중물 역할이 기대됩니다.

[윤용진 /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 사무장 : 조금이라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살아갈 수 있도록 보조를 해 준다는 측면에서는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물론 이것이 획기적인 생활의 변화를 일으킬 거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동복지기금 한해 규모는 울산 동구 일 년 전체 예산 가운데 200분의 1인 16억 원 정도입니다.

2027년까지 모두 80억 원 정도 기금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최초 계획인 300억 원보다 기금 규모가 줄면서 재원 마련은 숙제로 남았습니다.

[김종훈 / 울산 동구청장 : 기업, 노조 또 중앙정부, 울산시까지 잘 설득해보려고 합니다. 이 기금의 어떤 성격에 맞게 여러 곳에 호소도 하고 함께 해서 기금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노력해 가겠습니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 도전 끝에 의회 문턱을 넘은 노동복지기금.

어렵사리 만들어진 노동복지기금이 조선소 노동자들을 다시 불러들이고 지역 경제를 다시 살릴 불쏘시개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촬영기자 : 이병우






YTN 오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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