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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손준호, 중국서 구속수사 전환"

연합뉴스TV 202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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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손준호, 중국서 구속수사 전환"

[앵커]

중국 공안이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에 대해 구속 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사법 처리 수순에 나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됐는데요.

첫 재판까지 수개월 동안 구속 수사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2일 '뇌물수뢰' 혐의로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연행돼 한 달 넘게 중국 공안에 형사 구류됐던 국가대표 손준호가 사법 처리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중국 공안은 손준호의 형사구류 기한이 만료되자, 구속 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민검찰원이 구속을 비준하면 손준호는 구속 상태에서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되는데, 경중에 따라 최장 6개월 반까지 구속 수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준호의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속팀 산둥 타이산의 하오웨이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조작 혐의로 공안의 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현지 에이전트인 저우카이쉬안도 손준호와 같은 혐의로 형사 구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드컵 멤버'인 손준호는 지난 3월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콜롬비아, 우루과이전에서 뛰었고, 이번 A매치 기간 대표팀에도 발탁됐습니다.

"모두 손준호의 상황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손준호가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하고 기도합니다. 손준호를 뽑은 건 그를 응원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대한축구협회도 중국 현지로 변호사와 직원을 급파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공관이 중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할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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