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10주년' 보랏빛으로 물든 여의도…RM도 등장
[앵커]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팬 '아미'들과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주현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한낮부터 이곳에는 방탄소년단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전 세계에서 온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의도 일대는 방탄소년단과 '아미'를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물들었는데요.
특히 조금 전인 오후 5시에는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아미 라운지'에서 팬들과 직접 만났습니다.
RM은 라디오 DJ로 변신해,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팬들이 보낸 사연을 나눴는데요.
또 노래 두 곡을 직접 불러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른 오후부터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전시 등 체험 부스가 마련돼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곳에는 경찰 추산 약 30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사고를 대비해 2천여명의 안전 요원이 배치됐습니다.
서울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 합동 상황실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밤 8시 30분부터는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30분간 예정돼 있는데요.
행사가 열리는 동안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앞 1.5km 구간 여의동로가 통제되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인파가 지나치게 몰릴 경우 행사장과 가까운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이 임시 폐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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