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BTS 서울콘서트 시작…보랏빛 물든 공연장
[앵커]
잠시 후 오후 7시부터 서울 잠실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열립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나와있습니다.
잠시 후 이곳에서는 2년 반 만의 방탄소년단 서울 콘서트가 열립니다.
공연장 앞은 수많은 인파로 일찌감치 가득찼고요.
외국인 팬들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이번 서울 콘서트는 오늘과 오는 토, 일요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하루에 1만5,000명씩, 모두 4만5,000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그간 실내 공연에 적용해 온 인원의 3배가 넘는 수준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국내 콘서트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미국 LA 콘서트 때처럼 공연장에 대형 LED를 설치해 관객과의 거리를 대폭 줄였고요.
특히 이번 공연에는 새롭게 준비한 곡들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은 온라인으로 공연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과 일요일 공연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볼 수 있고요.
토요일 공연은 라이브 뷰잉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됩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데, 공연장 방역수칙은 어떻게 되는지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30만 명이 넘는 상황이라 기대와 함께 우려도 큰데요.
일단 이번 콘서트는 '실외 공연장' 기준이 적용돼 대규모 관객 승인이 났습니다.
소속사 측은 당국 지침에 따라 이곳에 약 750명의 방역 관리요원을 배치했습니다.
공연 입장 인원의 5% 수준입니다.
방역 패스인 QR 체크인은 사라졌지만,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도 철저하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공연 종료 후에는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구역별 퇴장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공연장 안에서는 함성이나 구호를 외쳐선 안 되고요.
일어서서 응원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잠실종합경기장에서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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