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다녀오다 '쾅쾅' 80명 부상...같은 학교 2·3학년 연이어 사고 / YTN

YTN news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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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에서 수련회를 다녀오던 중학생과 교사 등 수십 명이 연쇄 추돌 교통사고로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중학교는 이틀 전에도 3학년 수학여행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에 멈춰선 관광버스.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난건 오후 1시 반쯤.

국도 44호선에서 고속도로를 타기 위해 대기하던 지점에서 관광버스 3대와 화물차 3대, 승용차 1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사고 관광버스 운전자 : 세 번째에 있던 차를 받으니까 충격 때문에 좌측으로 밀려서 이제 1차선에 서 있던 화물차 두 대하고 그 앞에 소나타(차량)하고 세 대를 파손시키고.]

사고가 난 관광버스 3대에는 서울 송파에 있는 중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들이 차량마다 20여 명씩 나눠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인제지역 한 청소년수련관에서 수련회를 마치고 귀가 중이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관광버스입니다. 차량 앞 유리가 모두 부서지고 차체도 심하게 찌그러졌는데요.

이 모습만 봐도 당시 사고 충격이 얼마나 심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과 학생 2명 등 3명이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학생과 교사 등 77명이 경상자로 분류됐습니다.

다행히 중상자 3명 외에는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부분 안전띠를 착용한 덕분이었습니다.

사고를 겪은 학교는 지난 14일에도 학생들이 탄 버스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서 수학여행 중이던 3학년 학생 28명이 탄 관광버스가 11톤 화물차와 충돌해 5명이 다쳤습니다.

공교롭게 같은 학교 2, 3학년 학생들이 강원도로 수련회와 수학여행을 왔다가 연이어 교통사고를 당한 겁니다.

[해당 중학교 관계자 : 강릉(에서 발생한 사고는) 3학년이에요. 지금 2학년 아이들이 수련 활동 간 거고요.]

서울시교육청은 수련 활동 담당 장학관과 장학사, 해당 학교 교장과 보건교사 등을 파견해 상황 파악과 현장 지원 활동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맨 마지막 달리던 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이 직접적인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차량 블랙박스와 버스 기사,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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