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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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생활지도권 보호받아야"…젊은 교사들의 호소

연합뉴스TV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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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생활지도권 보호받아야"…젊은 교사들의 호소

[앵커]

20~30대 청년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정당한 학생 지도권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아동학대 신고가 두려워 제대로 된 지도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결국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급식실에서 다른 학생을 때리는 초등학생을 제지했다 아동학대로 신고당했다.'

'동급생을 괴롭히는 중학생이 있어 자리를 맨 뒤쪽으로 3일 동안 옮겼다가 아동학대로 신고당했다.'

최근 수집된 교사들의 사례입니다.

아동학대죄로 신고당하거나 신고가 두려워 지도를 못해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됐단 내용입니다.

20~30대 교사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미래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학생으로 계도하기 위한 생활지도가 필요한 경우에도 아동학대라는 이유로 지도하지 못하는 것이 지금 교실의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교직 만족도는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조사에서 만족도는 20%대로, 역대 최저치였습니다.

교직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은 생활지도, 학부모 민원입니다.

"문제 행동을 일으킨 아이 때문에 하루가 힘들어지면은…너무나도 힘들어서 거의 하루가 녹초가 돼서 이걸 언제까지 해야 할까라는 괴리감이 들 때가 많습니다."

이들의 요구는 생활지도의 명확한 내용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도 정립되고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들이 보호받는 것.

학생들의 인격권 보호와 정당한 생활지도 사이에서 납득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mail protected])

#학교 #교권 #생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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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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