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 발언 논란 속에 민주당 의원 7명이 추가로 중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방중길에 오른 박정 의원은 싱 대사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했다면서도 이런 때일수록 더 만나야 한다고 했고
이미 출국해 중국에 머물고 있는 홍익표 의원도 외교 문제가 정쟁화돼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안방 조공도 모자라 원정 조공까지 가나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방문 비용을 중국이 낸다고 하는 데 뇌물 외유가 아닐 수 없다며 나라 팔아먹는 짓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김병민 최고위원도 중국의 오만방자한 행태를 꾸짖어도 부족할 때 중국 비용으로 방문을 하냐며 우리 국회의원이 맞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반면, 야권에서는 옹호의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야당 의원들이라도 중국 과 접촉라인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고
최재성 전 수석도 중국과 적대적 관계가 되서는 안되며 중국은 포기할 수 없는 나라라며 야당이 이런 역할을 해줘야한다고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오늘 여야 입장 듣고 더정치 시작하겠습니다.
[박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희도 싱하이밍 대사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한 중국 대사의 발언 한마디에 모든 외교적 교류가 끊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 만나고 논의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일정을 강행하게 되었음을 밝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대한민국 국격을 훼손하는 발언이 중국 측에서 제기된다면 저희는 단호하게 문제를 제기할 것입니다.]
[김병민 / 국민의힘 최고위원 : 단결된 힘으로 중국의 오만방자한 행태를 꾸짖어도 부족할 이때에 중국이 낸 비용으로 십수 명 방중단을 꾸려 중국을 향한 국회의원들이 있으니, 이분들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는 우리 국회의원이 맞기는 한 겁니까? 싱하이밍에 뒤통수를 맞았다며 자기 무능을 고백한 민주당이 이번 중국 방문에서는 또 어떤 뒤통수를 맞고 돌아올지 걱정과 한숨이 커질 뿐입니다.]
YTN 김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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