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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룡이는 "일국 절색"이라고 했는데..."17살 춘향이 맞아요?" 논란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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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상상 속 춘향이는 어떤 모습인가요?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은 다양하니 딱 정의 내릴 순 없겠지만, 작품 속 춘향이는 이렇게 묘사돼왔습니다.

화면 보시죠.

영화와 드라마 속 춘향의 역할은 늘 당대 최고의 미녀 배우가 맡았는데요.

먼저, 드라마 '춘향전' 속 춘향입니다.

당시 김희선 씨가 성춘향 역을 맡았고요.

다음은 영화 '방자전' 속 춘향인데요.

조여정 씨가 춘향이를 연기했습니다.

고전을 봐도, 그네 타는 춘향이를 가리켜 "무산선녀인 듯, 그 모습이 세상 인물이 아니"라고 묘사합니다.

춘향이를 처음 본 몽룡이, 방자에게 "금이냐 옥이냐" 물으며 몽롱해질 정도였는데요.

춘향이에게는 "네 얼굴이 일국의 절색"이라고 칭찬합니다.

영정으로도 그려진 춘향이는 어떨까요?

1931년 그려진 1대 춘향이 있었고요.

춘향 사당에 봉안됐던 2대 춘향이는 친일 작가 김은호 화백의 작품으로 밝혀져 철거하고 새 영정을 제작했습니다.

3대 춘향 제작에 1억7천만 원 정도가 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춘향의 영정입니다.

남원시 측은 판소리 첫 대목에 나오는 춘향이의 모습이라고 했는데요.

김현철 작가가 춘향이의 머리 모양, 저고리와 신발 같은 복식을 전문가 고증과 자문을 거쳐 완성한 겁니다.

또 남원 소재 여고에서 추천받은 7명의 여학생을 참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새로 공개된 춘향이를 두고 남원시가 시끌시끌합니다.

몇몇 시민사회단체가 사진 속 여성은 도저히 10대로 보기 힘들다고 비판한 건데요.

17살의 젊은 춘향을 표현하려 한 의도가 전혀 실현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또 춘향이는 남원의 상징이고 역사인 만큼 시민들과 논의해 적합한 영정을 정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어차피 실존 인물도 아닌데 뭘 그리 왈가왈부하느냐는 댓글이 있었지만, 예쁜 걸 떠나 적어도 17살은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또 세금이 아깝다는 누리꾼들도 있었습니다.

3대 춘향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YTN 엄지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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