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FIFA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김은중호가 팬들의 환영 속에 귀국했습니다.
대회에 나갈 때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대표팀은 FIFA 주관대회 사상 처음으로 두 대회 연속 4강에 오르며 금의환향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밝은 표정으로 귀국합니다.
FIFA 주관 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두 대회 연속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3골 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브론즈볼을 받은 주장 이승원 선수는 8강전을 가장 인상 깊은 경기로 꼽았습니다.
[이승원 / U-20 축구대표팀 주장, 브론즈볼 수상 : 나이지리아전(8강전) 끝나고 종료 휘슬이 울리고 경기장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뛰어나갔었는데 그 모습 보고 뭉클해지더라고요. 노력의 결실을 뭔가 조금씩 맺어가고 있구나 하는 것이 느껴져서 의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타 선수가 없어서 '골짜기 세대'라는 평을 받으며 무관심 속에 본선 무대에 나선 대표팀.
그러나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점유율에서는 뒤져도 빠른 역습과 위협적인 세트피스를 앞세운 실리 축구로 강호들을 연파했습니다.
원팀을 만들어 4강으로 이끈 김은중 감독의 지도력 재발견도 한국 축구에는 큰 소득입니다.
[김은중 /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지금보다 더 발전해서 향후 올림픽대표 A대표까지 쭉 올라가서 대한민국의 축구 미래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기량도 늘고, 경험도 쌓은 선수들은 이제 소속팀으로 돌아가 주전 경쟁을 펼칩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얼마나 더 많이, 얼마나 더 꾸준하게 경기를 뛰느냐 하는 것이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숙제로 남았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곽영주
YTN 김동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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