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죠, 호주오픈에서 4강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달성한 정현 선수가 금의환향했습니다.
인천공항에 YTN 중계차 나가 있는데요. 정현 선수의 귀국 모습 보시겠습니다.
[기자]
정현 선수, 이거 라이브로 전국에 방송되고 있거든요. 일단 지금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고 오셨고 공항에 많은 분들이 오셨잖아요. 전반적으로 소감 먼저 말씀해 주세요.
[정현 / 호주오픈 4강]
일단 호주오픈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때는 그냥 살짝 기분만 좋았을 뿐이었는데 지금 이렇게 공항에서 너무 많은 팬분들과 기자님들, 친구들이 나와주셔가지고 정말 큰 일하고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어요.
[기자]
이렇게 많이 사람이 나올 줄 알았어요?
[정현 / 호주오픈 4강]
조금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엄청 많이 나올 줄은 생각도 못 했어요.
[기자]
말 그대로 전국구 스타가 됐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현 / 호주오픈 4강]
지금은 공항 나오신 팬분들을 봐서는 그런 느낌을 받는데 그런데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기자]
발 상태는 어떻고 재활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정현 / 호주오픈 4강]
아직까지는 발 상태는 통증이 있는 상태여서 다음 주부터 병원 다니면서 온몸을 좀 상태 확인을 해야 될 것 같아요.
[기자]
테니스 선수로서 이번 대회에서 본인이 얻은 게 뭐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정현 / 호주오픈 4강]
일단 저 개인적으로는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지만 그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고요. 그리고 한국 테니스를 포함한 아시아테니스도 저로 인해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아요.
[기자]
부상도 있었지만 페더러하고 경기할 때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는데 보완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정현 / 호주오픈 4강]
일단 페더러 선수는 같은 선수지만 정말 부드럽다는 것을 계속 느끼면서 시작을 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체력적으로도 덜 지키는 것 같고 배울 점이 엄청 많았던 것 같아요.
[기자]
이번 대회 하시면서 가장 기억 남는 순간이라든지 그런 게 있을까요?
[정현 / 호주오픈 4강]
일단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못 꼽을 것 같고요. 일단 처음 한국 선수 최초로 8강 진출할 때도 제일 생각이 남고 조코비치 선수를 2년 만에 다시 같은 코트에서 시합을 한 것만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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