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판을 깔아줬다며 비판하는데요.
싱하이밍 대사 발언은 어제 시작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정부 대응을 집중 지적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김상훈 / 국민의힘 의원 : 중국이 한국에 보복하겠다는 것인데 대사가 주재국을 향해 이렇게 무례하게 발언을 해도 되는 것인지….]
주한 중국대사가 야당 정치인과 함께한 자리에서 묵과할 수 없는 표현으로….]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일본은 기습적으로 오염수 방류를 위한 시운전에 들어갔습니다. 사전 통보받으셨습니까?]
[박진 / 외교부 장관 : 사전 통보받은 적은 없습니다.]
상하이밍 대사의 발언과 일본 오염수 문제, 모두 국민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슈인 만큼 정치권의 치열한 공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을 두고도 맞붙었습니다.
어제 본회의에서 두 의원 체포 동의안은 모두 부결됐는데요.
윤 의원 체포동의안에는 47.4%, 이 의원 체포동의안은 45.1%가 찬성해 가결 요건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가결 방침이었던 걸 감안하면 민주당에서 10명 정도를 제외하고 대부분 체포동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는 건데요.
이런 두 의원의 호소가 의원들 표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지만,
표결에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이 발언이 의원들을 도발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그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되는 약 20명의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여기 계시고 표결에도 참여하시게 됩니다. 돈 봉투 돌린 혐의를 받는 사람들의 체포 여부를, 돈 봉투 받은 혐의를 받는 사람들이 결정하는 것은 공정하지도 공정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한동훈 장관의 고도로 계산된 정치적 발언 때문에 모욕감을 느꼈다는 의원들이 많았습니다. 마치 민주당 의원들이 돈 받은 범죄집단으로 투표할 자격도 없는 것 아니냐는 투의 한동훈 장관 한돌훈 장관 발언 때문에 상당히 격앙된 분들이 계셨고요.]
한 장관은 반응은 이랬습니다.
"구차한 변명이다!" 어제 한 장관의 발언 들어보시죠.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돈 ... (중략)
YTN 김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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