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86세 일기로 별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현지시간 12일 밀라노의 산 라파엘레 병원에서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이탈리아 최고의 재벌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뒤 총리를 세 차례나 지냈지만 뇌물, 횡령, 성 추문 등의 스캔들로 끊임없이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미성년자 성추문 의혹 등으로 총리직에서 불명예 퇴진하고, 탈세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그는 작년 9월 조기총선에서 10년 만에 상원의원에 당선되며 정치 일선에 복귀하기도 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
[email protected])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_총리 #최장기_총리재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