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미국 국방부 차관이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방한 기간 확장억제 강화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지난 4월 한미 정상 간 합의된 핵협의그룹, NCG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지 관심입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9월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 미국 측 대표로 참석한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
[콜린 칼 / 미 국방부 정책차관 (지난해 9월) : 미국은 확장 억제를 위한 한국과의 공조 차원에서 미국이 가진 핵과 재래식 무기, 미사일 방어 등 모든 군사적 수단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이번 주 우리나라를 방문해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은 뒤 한미 연합훈련도 참관합니다.
무엇보다 칼 차관의 방한이 주목되는 건 한미 핵협의그룹, NCG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에 포함된 NCG는 양국이 미국 핵·전략무기의 운영 정보를 공유하고, 핵전력 공동작전 기획과 실행 방안을 정기적으로 협의하기로 한 협의체로,
기존 EDSCG보다 논의 범위와 폭, 깊이가 더 깊어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양측 수석대표가 누구인지, 언제 첫 회의가 열릴지 등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 오는 14일에 국방부 장관님과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이 서로 접견을 하고 확장억제 강화 방안 등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와 관련된 사항을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칼 차관이 한국 방문에 이어 곧바로 일본을 찾는다는 점에서,
올해 안에 구축하기로 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에 대한 후속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는 안갯속에 빠졌습니다.
당초 북한이 국제해사기구, IMO에 예고한 발사 기한은 '5월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
기존 발사 기한은 훌쩍 지나버렸고,
북한이 2차 발사 때는 IMO에 발사 일정을 통보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 한미의 대북 정찰·감시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2차 발사지로 유력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 등을 지속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박진수
영상편집 : 임종문
그래픽 : 이상미
YTN 임성재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612165758082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